[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다크웹 상의 불법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추적을 위해 한국의 사이버 보안 관련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기업인 에스투더블류랩(S2W Lab)과 제휴했다고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다크웹은 포털 등 인터넷 검색으로 접속할 수 없는 웹의 영역을 말한다. '어둠의 인터넷'으로 불리며 불법 비밀 거래, 암시장 역할을 하고 있다.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포르노 유통, 기밀정보 유통, 마약·무기 거래, 해킹 등 사이버범죄 온상으로 불리고 있다.
에스투더블류랩은 인터폴과 제휴해 앞으로 1년간 국제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자금 추적을 포함한 다크웹 분석 기술을 제공한다. 다크웹 관련 정보와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상덕 에스투더블류랩 대표는 "다량의 다크웹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크웹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언제 어느 정도의 자금이 이동했는지 추적이 가능하다"면서 "인터폴과 협력해 다크웹으로 숨어든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9월 설립한 에스투더블류랩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보호대학원 네트워크 및 시스템 보안랩 출신들이 설립한 사이버 보안 전문기술 기업이다.
다크웹 내 위협정보 및 데이터 검색 및 추적 솔루션과 AI 기반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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