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금융이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KB금융지주)
20일 KB금융이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KB금융지주)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KB금융지주는 20일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6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6개 안건은 ‘2019 회계연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안)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다. 

특히 KB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권선주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 국내 금융지주사 중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 2명이 재임하게 됐다. KB금융은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2015년 선임된 김유니스경희 이사의 2018년 퇴임과 동시에 최명희 이사를 선임하는 등 여성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전통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5년부터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를 3단계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각 단계별로 주체를 엄격히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먼저 주주와 외부 서치 펌(Search Firm)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을 구성한다. 이렇게 구성된 후보군에 대해 외부 인선자문위원의 평가와 평판조회 등을 통해 숏리스트(Short List)를 압축한다. 이후 사추위의 자격검증과 사추위원 투표 등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후보를 추천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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