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자사 플랫폼에 카카오 계정 기반의 비즈니스 솔루션 ‘카카오싱크(Kakao Sync)’를 연동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는 카카오싱크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에게 카카오톡 기반의 원클릭 간편 회원가입, 자동 로그인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알림톡, 상담톡 등 카카오톡 비즈메시지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규 회원 확대는 물론 기존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카카오싱크는 빅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모바일 타깃 마케팅이 강점이다. 가입일, 최근 방문일, 구매 이력 등 축적된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그룹을 자동 분류한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는 경쟁사 제품 보유 고객, 장기 휴면 고객 등 고객 유형별로 최적화된 마케팅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벤트 참여율, 구매 전환율이 향상돼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모바일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온라인 쇼핑몰의 모바일 커머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은 중요하다"라며 "카카오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온라인 쇼핑몰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24와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전자상거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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