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신형 아이폰을 포함한 신제품 출시 준비가 구체화되고 있다. 신제품에는 아이폰8을 대체할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이 400달러대 보급형 아이폰 두 종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출된 iOS 14 소스 코드 분석을 통해 4.7인치 디스플레이에 더해 5.5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진 새로운 아이폰의 존재를 확인한 것. 두 종류 제품 모두 애플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터치 ID를 지원하는 홈 버튼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악된 구성으로는 기존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의 디자인 형태를 이어 받는 신제품일 것으로 보인다. 저가 보급형 콘셉트로 지난 2017년 9월 출시된 아이폰8은 현재까지 애플 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신형 아이폰의 명칭이 '아이폰9' 혹은 '아이폰 SE2'가 될 수 있다면서, 가격대도 기존 아이폰8 수준인 499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급형 아이폰 신제품과 함께 신형 아이패드 프로 제품 출시도 예상된다.
중국 애플 사이트에 2종의 신형 아이패드 제품 정보가 잠시 노출되면서 존재가 드러났다.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제품이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 궈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3개의 렌즈를 갖춘 카메라와 새로운 외장 키보드, 트랙 패드를 지원하면서 맥북에어 등 휴대용 맥 제품을 일부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애플은 오는 6월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 맞춰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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