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라인이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라인이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친구에게 라인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메시지 보내기는 1대1 대화에서만 가능하며 내용은 문자 메시지로 한정된다. 우선은 영어와 일본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한 후 “헤이 구글, 라인에서 ○○(상대방)한테 메시지 보내 줘”라고 말하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메시지를 확인할 때는 “헤이 구글, 라인으로 들어온 메시지 읽어 줘”라고 말하면 된다.

회사 측은 "운전이나 요리 중일 때, 아이를 돌볼 때 등 스마트폰을 손으로 작동하기 어려운 경우에 음성과 스마트폰 단말기만으로 라인을 사용할 수 있어 일상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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