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장현경 제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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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최근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콜센터 재택근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격 솔루션 전문업체인 알서포트 관계자는 “콜센터 재택근무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콜센터와 공공 기관 중심의 재택근무 이슈가 쏟아지며 무료 신청 기업(단체)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콜센터용 재택관리 솔루션
콜센터용 재택관리 솔루션

 

효성ITX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삼성전자, LG유플러스(LGU+) 등 4개 기업은 재택근무를 위한 콜센터 솔루션을 제공을 위해 손을 잡고 효성ITX는 클라우드 및 스마트 컨택센터 솔루션을, NBP는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 LGU+는 통신망을 각각 제공하기로 했다.

4개 회사는 통합 솔루션을 코로나19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질본) ‘1339 콜센터’에 우선 적용하고 주요 민간기업 콜센터들을 대상으로 적극 영업하고 있다.

NHN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홈페이지 신규 방문자가 60% 이상 증가하고 하루평균 가입자는 약 3배 늘었다. 회사는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 솔루션 '모바일 컨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동시 통화 회선을 2배 증설했다. 또 자동응답시스템(ARS) 안내에 쓰이는 음성합성(TTS) 품질을 높이고 원하는 문구를 직접 녹음해 파일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재택근무솔루션 '오피스커넥터'를 제공하고 있는 엘엑스는 재택근무 지원이 급박하게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대 한정으로 무상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위주로 먼저 신청을 받는다.

오피스커넥터는 사무실에 장비 1대만 설치하면 즉시 사내업무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인터넷이 되는 곳 어디서나 전용 아이피로 접속하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해킹을 통해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정보의 내용을 보호할 수 있는 SSL VPN을 기반으로 하여 재택근무의 단점으로 꼽히는 보안 문제도 해결했다.

한국코퍼레이션 역시 KBS와 MBN 등에 자사의 재택 콜센터 시스템이 코로나19의 대안으로 소개된 후 솔루션 도입을 요청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약 124억원 규모의 컨택센터 수주를 달성했으며 올해 3000석 규모의 콜센터 좌석을 4000석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크리젠솔루션이 모바일 녹취 파일관리 솔루션 ‘VRD’를 개발해 재택근무를 하는 콜센터를 위한 서비스에 나섰다. 크리젠솔루션은 업체는 고객과의 통화 업무가 많은 영업 및 콜센터 업체들의 통화 업무에 대한 업무 연속성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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