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캐딜락이 3열 좌석을 갖춘 대형 SUV XT6를 16일 서울 캐딜락 하우스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XT6는 3.6리터 6기통(V6)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정속 주행 등 특정 상황에서 엔진 중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 9단 자동변속기와 앞바퀴굴림 기반 AWD(네바퀴굴림)를 적용, 연료 효율을 끌어올렸다. 복합연비는 8.3km/L이다. 

캐딜락 XT6 스포츠
캐딜락 XT6 스포츠

지속적인 댐핑 컨트롤이 가능한 액티브 스포츠 섀시 기반 퍼포먼스 서스펜션은 노면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코너링에서 차체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SUV임에도 민첩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또 HD급 화질로 개선된 후방 카메라와 서라운드 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량 주변 위험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경고 시스템 및 햅틱 시트, 자동 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인 나이트 비전 등 첨단 안전 보조 기술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모든 좌석에 세미 아닐린 가죽을 적용하고 좌석과 암레스트,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에 스티치 마감 처리를 했다. V자형 센터페시아는 천연 가죽과 고급 원목, 카본 파이버의 조화를 기반으로 가로로 길게 뻗어나가며 단정한 느낌과 시각적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캐딜락 XT6 실내
캐딜락 XT6 실내

액티브 노이브 캔슬레이션이 적용된 14개의 스피커 등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에어 이오나이저를 통해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순환시켜 더욱 쾌적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XT6를 위해 최적화된 아키텍쳐는 인체공학적으로 탑승자의 편안한 자세와 적재 능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좌석 배치는 6인승 또는 7인승. 3열 공간은 945mm의 동급 최대 머리 공간을 확보하는 등 성인 탑승자도 불편함 없이 앉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2열 좌석을 기울여 움직이는 피치 앤 슬라이드 기능은 3열로의 탑승을 용이하게 만든다. 파워폴딩 기능 덕분에 더욱 손쉽게 좌석을 조작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2,3열 폴딩 시 최대 2,229L로 동급 최대 적재 용량을 자랑한다. 폴딩 하지 않은 기본 적재공간 및 히든 스토리지도 넉넉하다.

최상위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는 캐딜락 XT6 가격은 8347만원이다.

캐딜락 XT6. 6인승
캐딜락 XT6. 6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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