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교통카드업체인 티머니(옛 한국스마트카드)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티머니 비즈페이'를 출시했다. 기업 소속 임직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택시와 고속버스 등의 교통수단을 업무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티머니 비즈페이는 앱 설치만으로 소속 임직원들이 교통비를 결제하는 업무용 모바일 교통 결제서비스다. 교통카드처럼 택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대는 방법과 앱에 표시된 'PIN번호'를 입력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앱은 법인카드발급이나 전표처리가 필요 없다. 제반 비용과 잡무를 줄일 수 있고 비용 관리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티머니 측 설명이다.

택시와 고속버스 장거리 출장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버스를 이용할 때는 모바일 앱인 '고속버스 티머니'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택시는 앱을 통한 호출탑승과 일반적인 택시 탑승 모두 결제 가능하다. 티머니 비즈페이 이용 기업은 택시 이용금액의 최고 50%까지 교통유발 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조직, 직원별 한도금액, 사용가능 시간·장소를 설정할 수도 있다.

정성재 티머니 페이먼트&플랫폼 사업부장 상무는 "티머니 비즈페이는 ‘업무용 모바일 교통결제 서비스’라는 새 시장 개척의 첫 발"이라며 "티머니 비즈페이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업계가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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