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오픈 소스 웹 브라우저의 대명사 파이어폭스(Firefox)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더 가볍고 빠르며 안전한 성능을 과시한다.
웹 발전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재단 '모질라(Mozilla)'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파이어폭스는 10일(현지시간) 74.0 버전을 선보이면서 웹브라우저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 버전에 비해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속도가 빨라졌다. 모질라 재단 측은 경쟁 웹 브라우저인 구글 크롬과 MS 엣지에 비해 최고 2배 더 빠르고 30%가량 적은 메모리를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10년 가까이 변하지 않던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개선했다. 웹브라우징 경험에 집중하되 각종 설정 메뉴도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바꿨다. 크롬의 장점을 참고한 모습이다.
개인정보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웹서핑하면서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일을 사전에 막았다. 추적 쿠키 차단은 기본이요 SNI 암호화 지원과 2,000개의 웹 추적기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추적 차단 기능이 돋보인다.
파이어폭스 74.0 버전은 윈도우 32/64비트 운영체제와 리눅스, 맥OS를 지원한다. 한국어를 포함해 90여 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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