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삼성SDS의 보안 자회사인 시큐아이는 무선 데이터 해킹 탐지 솔루션 전문기업 지슨과 손잡고 무선 데이터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1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시큐아이는 지슨이 개발한 데이터 해킹 탐지 솔루션의 국내 판매 마케팅을 담당하게 됐다.
지슨의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내 해킹이 가능한 모든 주파수를 24시간 365일 감시한다. 또한 무선 백도어 해킹 시도를 관제·통제시스템에 즉각 알림으로써 데이터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선 백도어 해킹은 무선 송수신 기능이 탑재된 초소형 스파이 칩으로 구동되는 서버 무선공격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을 우회해 목적하는 서버에 무선으로 직접 접속할 수 있어 치명적이다.
앞으로 시큐아이는 무선 네트워크 비인가 접속차단 솔루션을 추가로 확보해 유∙무선 통합 보안 솔루션 공급에 대한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최근 무선해킹 위협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무선 데이터 보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무선 보안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환진 시큐아이 대표는 “5G, 와이파이6 등 보급에 따른 고객의 IT인프라가 무선으로 확장되며 무선보안 위협에 대한 빠른 대응은 필수적”이라며 “시큐아이의 유선 네트워크 보안 기술력과 지슨의 무선 보안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외 유무선 보안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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