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최근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콜센터 같은 밀집근무 형태의 업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 기반 통합 상담 솔루션 기업인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TWC)은 기업들의 재택근무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 소비자간(B2C) 통합 상담 서비스인 ‘클라우드 게이트’의 무상 공급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클라우드 게이트는 별도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카카오 상담톡, 네이버 톡톡, 페이스북 메신저’ 등 많은 사용자가 있는 상담 채널들을 관리하는 통합상담 서비스다.

재택 등 주변 근무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업무 처리가 가능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로 효율적인 소비자 응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이다.

박민영 TWC 대표(사진=TWC)
박민영 TWC 대표(사진=TWC)

TWC 관계자는 “고객 상담은 동시에 여러 채널로 상대해야 하는데, 기업 내부 사정에 따라 네트워크(VPN) 설치가 필요해 당장 효과적인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며 “클라우드 게이트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별도의 설치나 구축 비용이 없고 자체 연구로 개발·운영 중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게이트 무상 제공과 관련된 상담은 TWC 공식 홈페이지 오른쪽 위에 있는 ‘문의하기’ 버튼을 통해 접수하거나 오른쪽 아래 끝에 ‘상담하기’ 버튼을 통해 톡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민영 TWC 대표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수많은 기업에 고객상담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며 “현재 100여개가 넘는 기업에 무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지금도 다수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재택근무로 인해 효율적인 고객 응대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있다면, 클라우드 게이트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공식적으로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할 때까지 고객 응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무상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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