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구글이 TV 확장형 기기인 크롬캐스트(Chromecast)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구글 전문 소식통인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이 전했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의 발전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미디어 플레이어로 크롬캐스트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새로운 크롬캐스트 기기의 개발명은 사브리나(sabrina). TV나 모니터 HDMI 단자에 직접 연결하는 동글 형태의 기존 크롬캐스트와 달리 독립된 본체와 리모컨을 제공하는 등 일반적인 TV셋톱박스 형태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디즈니 플러스 등 영상 콘텐츠 서비스(OTT)에서 제공하는 4K HDR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며 WiFi와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신형 크롬캐스트 출시로 구글이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TV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OTT 서비스 확산으로 TV에 연결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미디어 플레이어인 안드로이드TV도 더불어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드로이드TV 시장에는 중국 샤오미의 미박스(Mi Box), 엔비디아의 쉴드TV(SHIELD TV) 등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이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대부분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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