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9일(현지시간) 구글이 양자 기계 학습 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인 텐서플로우 퀀텀(TensorFlow Quantum)을 출시했다.

텐서플로우 퀀텀은 인공지능(AI) 개발자가 기존 컴퓨팅 기술과 양자 컴퓨터의 회로 시뮬레이션을 모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AI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게 돕는 도구다. 

텐서플로우 퀀텀을 활용하면 양자 데이터를 하이브리드 AI 시스템으로 가져와서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구글은 이를 하이브리드 클래식 AI 모델링이라고 일컫고 있다.

IT 매체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방식의 양자 기계 학습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는 구글만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도 유사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텐서플로우 퀀텀은 인기 있는 텐서플로우 기반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텐서플로우는 딥러닝과 기계 학습 분야에 접근하기 쉽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후 2016년 알파고 등장과 함께 국내 개발자 및 개발 커뮤니티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구글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과 알파벳의 SW 연구소인 X컴퍼니, 폭스바겐과 협력하여 텐서플로우 퀀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TFQ 개발 페이지(tensorflow.org/quantum)에서 관련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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