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종합기술원에 DIT(데이터&IT)센터를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 인공지능(AI) 접목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식각과 불량품 선별 등 반도체 생산 공정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 등을 접목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 조직을 올 초 센터로 격상했다.

DIT센터는 DS 부문의 비즈니스 전략 구축에 필요한 IT 로드맵 수립과 이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다. 또 식각과 불량품 선별 등 반도체 부문의 정보기술(IT) 전략을 수립하고, 반도체 제조 데이터에 AI·머신러닝(ML)·딥러닝(DL)을 활용해 고도화된 스마트 공장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2019 한국전자전'에서 발표하는 삼성전자 심은수 센터장
'2019 한국전자전'에서 발표하는 삼성전자 심은수 센터장

센터장은 AI&SW센터장을 맡아온 심은수 전무가 맡고, AI&SW센터장은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원장이 겸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수 전무는 인터넷 접속 없이 작동하는 AI 알고리즘 탑재 반도체 등을 연구한 AI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AI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세계 5개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고, 지난주 초부터는 관련 석학들을 영입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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