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BMW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 BMW 모토라드가 새로운 미들급 모델 F 900 R과 F 900 XR을 국내 출시했다.

‘다이내믹 로드스터’를 지향하는 F 900 R은 지난 2009년 선보인 F 800 R 이후 10년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로서,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통해 경쾌한 스포츠 주행에 특화돼 있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F 900 XR은 950cc 미만 ‘어드벤처 스포츠’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스포티한 운동성에 BMW GS처럼 상체를 세운 탑승 자세, 편안한 장거리 주행과 동승 용이성을 갖췄다.

BMW F 900 R과 F 900 XR
BMW F 900 R과 F 900 XR

F 900 R과 F 900 XR은 895cc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을 장착해 8,500rpm에서 최고출력 105마력, 6,500rpm에서 최대토크 9.4kg·m의 힘을 발휘한다. 두 개의 카운터밸런스로 차체 진동을 최소화했으며, 늘어난 배기량과 새롭게 디자인된 단조 피스톤, 높은 압축비를 통해 더욱 역동적인 성능을 구현했다.

BMW 모토라드의 최신 모델답게 두 차종에는 다양한 최신 전자장비가 탑재됐다. 풀 LED 헤드라이트와 어댑티브 코너링 헤드라이트, 열선 그립,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이 기본 적용됐으며, 주행조건에 따라 후륜 서스펜션 댐핑을 자동 조절해주는 다이내믹 ESA를 비롯해 ABS 프로,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다이내믹 브레이크 컨트롤(DBC), 다이내믹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MSR)이 기본 장착돼 더욱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BMW F 900 R 가격은 1400만~1430만원, BMW F 900 XR 가격은 1510만~1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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