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10여 년이 흐른 지금 컴퓨터 제조업체에서 사실상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변신했다. 아이폰의 매출 비중이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효자 상품으로 성장했다. 

그래서일까? 맥북프로 등 주력 제품 몇몇을 제외하면 맥 신제품 출시 간격이 느슨해진 것이 사실이다.

미국 IT매체 지디넷과 아스테크니카가 2020년 3월 현재,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애플 제품 6종을 정리했다. 곧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이 나올 예정이니 해당 기종 구매 예정자라면 지갑을 잠시 닫고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맥
애플의 데스크톱 주력 제품인 아이맥(iMac)은 지난해 3월 출시 제품이 가장 최신이다. 제품 갱신 주기 1년을 맞아 사양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특히 워크스테이션급 고급 기종인 아이맥 프로(iMac Pro)는 2017년 12월 이후 새로운 제품이 나오지 않았다. 아이맥 프로는 올해 신제품 출시가 확실하다.

 

맥미니
애플의 가장 작고 저렴한 맥 제품인 맥미니(Mac mini)도 2018년 10월 이후 새로운 제품이 나오지 않았다. 맥 미니의 제품 갱신 주기가 2년 이상으로 비교적 긴 편이지만, 올해 일부 사양을 업그레이드 한 신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맥북프로 13인치
애플의 주력 제품인 맥북프로(MacBookPro) 13인치는 지난 2019년 5월과 7월에 신제품이 나왔다. 아직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맥북프로 16인치에 개선된 신형 키보드가 탑재되면서 맥북프로 13인치에도 내구성과 키감이 개선된 신형 키보드가 장착된 신제품의 출시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반기 신제품 출시가 유력하다.

 

아이패드 프로
지난 2018년 10월에 3세대 아이패드 프로(iPad Pro) 11인치와 12.9인치가 출시됐다. 강력한 성능과 애플 펜슬 지원으로 태블릿 기기를 대표하는 아이패드 프로인 만큼 올해 신제품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홈팟
스마트 스피커 붐을 타고 2018년 2월 출시된 애플 홈팟(HomePot) 스피커 역시 기능이 한층 강화된 2세대 제품이 올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자인 변화 없이 기능 향상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TV
'스티브 잡스의 취미'로 불렸던 애플TV(Apple TV)는 오랫동안 신제품이 출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고급기기인 애플TV 4K가 2017년 9월, 보급기기인 애플TV HD가 2015년 10월 출시 제품이 지금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시대가 본격화된 2020년 현재, 영상 및 음악 콘텐츠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애플TV 업그레이드 제품이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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