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아마존, 페이스북 등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허위 정보와 마스크 폭리 업체 등을 플랫폼에서 거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일 뉴욕포스트, MS파워유저 등 미 IT 매체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사이트 내 입점한 바이러스 예방 관련 상품 중 과도하게 비싼 가격이 책정됐거나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불량 마스크 등 100만개를 삭제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바이러스보다 거짓 정보가 더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 직후 나온 조치다.
이탈리아 역시 최근 손 세정제와 마스크에 대한 가격 폭리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현재 심각한 폭리를 취하는 업자의 상품을 삭제하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더버지 등에 따르면 실제 평소 아마존에서 41.24달러(한화 약 4만9000원)에 판매되던 10매짜리 마스크가 2월 초 한때 128달러(한화 약 15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평균 6.65달러(7900원)에 판매되던 인공호흡기 2팩 상품이 24.99달러(한화 약 3만원)에 팔리고 가짜 비타민C 치료제 등이 판매되기도 했다.
페이스북 역시 코로나19 관련 허위 정보 차단 조치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다고 광고 중이지만 입증되지 않은 제품 등을 삭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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