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가상화폐 거래소 최초로 KISA의 ISMS 인증을 받았다. (사진=업비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암호화폐 17종을 상장 폐지한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암호화폐 17종을 상장 폐지한다. 10종이 넘는 암호화폐를 한꺼번에 상장 폐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8일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메메틱(MEME) 등 암호화폐 17종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들 암호화폐는 지난 21일 프로젝트 개발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거나 향후 프로젝트 팀과 원활한 소통이 어려워 투자자들에 대한 보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유의종목으로 지정됐었다.

당초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던 암호화폐는 18종이었으나 뱅코르(BNT)가 업비트에 향후 프로젝트 진행 상황 업데이트, 기술 지원 및 공시 등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혀 상장 폐지 목록에선 빠졌다.

나머지 상장 폐지가 되는 암호화폐 16종은 모네터리유닛(MUE), 나가코인(NGC), 베리코인(VRC), 스웜시티토큰(SWT), 노시스(GNO), 페더코인(FTC), 비아코인(VIA), 페이션토리(PTOY), 게임크레딧(GAME), 블록파티(BOXX), 드래곤체인(DRGN), 아이하우스토큰(IHT), 휴매닉(HMQ), 오케이캐시(OK), 오디세이(OCN), 모나코인(MONA) 등이다.

이들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마켓에 상장됐었다. 상장 폐지 종목으로 지정된 암호화폐는 10일 후인 오는 3월 6일 오전 11시부터 거래 지원이 종료된다. 거래 지원이 종료되면 이전에 요청했던 매수 및 매도 주문은 일괄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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