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루빈 부사장이 직접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 구글 모바일 앤디 루빈 부사장
19일(현지시간) 홍콩에서 ‘갤럭시 넥서스’가 첫 공개됨과 동시에 구글 공식 블로그에 구글 모바일 앤디 루빈 수석 부사장이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폰을 통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설명하는 내용을 작성해 올렸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탑재된 운영체제(OS)를 결합한 구글의 차세대 4.0버전 OS다. 앤디 루빈 부사장은 “안드로이드를 유연하고 직관적으로 만들려는 사명을 가지고 개발했다”며, “안드로이드를 단순하고 아름답게 만들고, 스마트폰을 똑똑한 기기 그 이상으로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탑재된 차세대 OS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OS에는 HD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새로운 폰트를 탑재하고 하드웨어 버튼을 모두 업애고 소프트웨어 버튼을 탑재하도록 했다. 위젯의 크기 변경도 가능하다. 웹브라우저는 탭 매니저 기능을 추가하고 구글 크롬 부라우저와 동기화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용자 인테페이스(UI)부분도 개선했다고 한다. 앤디 루빈 부사장은 “받은 편지함을 좌우로 스와이핑해 내용을 빠르게 살펴볼 수 있으며,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메일을 검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구글 캘린더도 한 번의 터치만으로 상세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것.

이와 함께 피플 앱(People app)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고화질 사진과 구글 플러스를 비롯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상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갤럭시 넥서스’에는 자동 초점과 제로 셔터 랙(zero shutter lag)을 장착해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파노라마 촬영과 1080p 동영상을 촬영 직후 편집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근거리 무선통신(NFC)에 대한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앤디 루빈 부사장은 “스마트폰끼리 접촉하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웹사이트, 유튜브 동양상, 지도, 길 찾기, 앱을 공유할 수 있으며 얼굴인식 잠금해제(Face Unlock)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폰에 대고 미소만 지어도 잠금이 해제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레퍼런스폰에 대해서는 “매우 슬림한 외관에 720픽셀의 고해상도 4.65인치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4G LTE 혹은 3G HSPA+ 기술을 결합한 번개처럼 빠른 1.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내장했다”며, “최첨단 하드웨어에 걸맞게 소프트웨어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오는 11월부터 미국, 캐나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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