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VM웨어는 2020년 회계연도 총 매출이 108억1000만달러(약 13조1200억원)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구독형, 서브스크립션, SaaS 매출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18억8000만달러(약 2조2800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억4000만달러(약 1조7500억원)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VM웨어의 2020년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30억7000만달러(약 3조72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팻 겔싱어 VM웨어 CEO는 “두 자리 수의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며 2020년 회계연도에 처음으로 1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번 결과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와 함께 긴밀하게 고객을 지원하는 VM웨어의 전략이 유효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제인 로위 VM웨어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재무 책임자는 “2020년 회계연도 동안 매출 1000만 달러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수주했으며, 이중 상위 10개 계약에서 구독형 및 SaaS 오퍼링 부문 가치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4분기 구독형 및 Saa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며, 이는 2021년 회계연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