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댓글 철퇴 나선 카카오... 뉴스 댓글 서비스·운영 정책 강화
악성 댓글 철퇴 나선 카카오... 뉴스 댓글 서비스·운영 정책 강화
  • 정유림 기자
  • 승인 2020.02.26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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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댓글 신고 및 제재 정책 강화
악성 댓글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도 시행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다음과 메신저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 및 운영 정책을 개편하고 뉴스 서비스 악성 댓글에 대한 제재 정책을 강화한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뉴스 서비스 악성 댓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카카오는 포털 사이트 다음과 메신저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 및 운영 정책을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뉴스 댓글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정책을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2017년 7월부터 인공지능(AI)을 통해 모든 댓글의 욕설 및 비속어를 필터링하는 ‘욕설 음표 치환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욕설과 비속어 뿐 아니라 ‘차별/혐오’에 대한 신고 항목을 신설했다. 욕설이나 비속어를 쓰지 않더라도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침해할 수 있는 경우를 감안했다는 것이다. 

이용자가 신고한 악성 댓글이 문제가 있다고 확인되면 해당 댓글을 삭제하고 작성자에 대한 제재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신고한 댓글이 삭제되면 그 결과를 알려주는 ‘신고 알림’ 기능도 도입해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 권리 보호를 위한 기능도 추가했다. 이번 개편으로 댓글 노출을 관리할 수 있는 ‘접기’ 기능이 생겼다. 댓글 영역 상단의 ON/OFF 버튼에서 OFF를 선택하면 댓글 영역 전체가 사라지며 다시 ON을 누르면 댓글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보고 싶지 않은 댓글이나 해당 댓글 작성자를 앞으로 나에게 보이지 않게 하는 ‘덮어두기’ 기능도 생긴다. 이용자가 많이 덮어둔 댓글과 이용자 개인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댓글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여민수,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번 개편은 다수 이용자들의 선한 의지와 영향력이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게 해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갈 수 있게 조치한 것”이라며 “이용자의 권리와 인격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약속한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개인의 인격과 명예,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연예 뉴스 댓글을 폐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물 관련 검색어 및 서제스트 개편과 함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고 지난 20일 이를 이행했다.

이같은 조치의 연장선상에서 카카오는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며 이용자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혐오 또는 폭력성 콘텐츠에 대한 자율 규제 기준과 이행 방안에 대한 논의도 시작한다. 외부 전문가 및 이용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플랫폼 자율 규제에 대한 정책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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