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실시간 건강모니터링 기술, 고용량 장수명 배터리 등이 10대 미래 유망기술로 선정됐다.

(자료=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초연결·초지능 시대의 도래를 미래 한국사회의 핵심 트렌드로 꼽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KISTEP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KISTEP은 일반인 대상 사회적 수요 조사와 전문가 대상 미래 이슈 대응성, 기술 혁신성, 경제적 파급효과 평가를 실시하고, 세부 기술 전문가들의 검토 과정을 통해 46개의 기술중 최종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했다.

사회적 수요가 가장 높은 기술은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술  ▷스마트 자연재해 예측 및 능동대응 기술  ▷고용량 장수명 배터리' 순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이 같은 결과는 일반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이어폰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무선기기의 증가로 오래쓸 수 있는 배터리 역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다른 유망기술로는  ▷고정밀지도 제작기술  ▷오작동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이상징후 탐지 기술  ▷개인정보 흐름 탐지 기술  ▷정보 진위 판별 기술  ▷초실감 인터렉션 기술  ▷AI플랫폼 구축 기술  ▷설명가능 인공지능이 선정됐다.

(자료=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자료=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결과는 "현재 사회에서는 기술의 발전에 의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보다 큰 것"이라며 "대응 필요성이 큰 이슈들을 분석한 결과로 삶의 편의성 증진, 사회 안전성 확보, 신산업 창풀, 신뢰할 수 있는 사회 형성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시사했다. 

안지현 KISTEP 부연구위원은 “이번에 선정된 10대 미래유망기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단계”라며 “우리나라가 하루 빨리 해당 기술들을 개발, 상용화하여 다가오는 초연결·초지능 시대를 선도해나가는 국가 경쟁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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