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대장주 비트코인을 필두로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띠고 있다.

24일 암호화폐 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전날 대비 2.68% 상승한 9930달러(약 1201만원) 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일(협정세계시 기준) 1만 달러를 기록하다가 하루만에 9600달러까지 떨어진 후 9000달러 후반대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업계에선 9500달러가 비트코인 가격의 중요 지지선이라고 보고 있는데 아직까진 9000달러 중반대 밑으로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지난 23일(협정세계시 기준)을 기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9800달러까지 올라오면서 이번 주에 다시 1만 달러를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9500달러 선을 유지하지 못하면 약세장이 올 수도 있다”면서 “하락세로 전환할 경우 다음 가격 지지선은 8950달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9500달러 대에서 가격이 유지되면 비트코인은 매일 9900달러 이상에서 장을 마감할 것인데 이 경우 주요 가격 저항선은 1만300달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장을 맞이한 모습이다. 이더리움(ETH)은 전날 대비 4% 가량 상승한 273달러(약 33만원), 리플(XRP)은 2.35% 오른 0.28달러(약 338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비트코인캐시(BCH)는 전날 대비 6.23% 상승한 397달러(약 48만원), 비트코인SV(BSV)는 4.76% 오른 293달러(약 35만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라이트코인(LTC)도 전날 대비 5.5% 가량 오른 79달러(약 9만5600원), 이오스(EOS)도 약 5.8% 오른 4.3달러(약 5200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시장도 소폭 상승세를 띠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13% 오른 1171만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44% 오른 32만3100원, 리플은 0.33% 떨어진 333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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