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블랙박스 제조사 두코가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으로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세계 각국 디자인 분야 권위자로 구성된 20여 명의 심사위원단이 실용성, 안전성, 내구성, 인간공학적 배려, 독창성 등을 모두 고려해 심사하는 공신력 갖춘 글로벌 어워드로 평가 받고 있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이번 어워드의 경우 가전, 컴퓨터, 조명기구, 의약품 등 7,300여 개 출품작이 등장해 주목 받았다.

두코 아이퓨리 자동차 공기청정기
두코 아이퓨리 자동차 공기청정기

이번에 수상한 두코의 차량용 공기청정기 아이퓨리는 나일론 및 아크릴 원사에 황화 구리를 결합해 만든 동섬유필터를 적용함으로써 구리 자체의 살균 효과를 극대화했다. 덕분에 공기 정화는 물론 차량 내부 각종 세균까지 사멸시키는 기능을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외에 4중 고성능 필터, 실시간 LED 디스플레이, 저소음(30dB) 등의 기능을 갖추고 소모 전력을 0.3Ah로 최소화해 자동차 배터리 방전 염려를 최소화했다.

두코 강창동 대표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되어 소비자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동섬유필터를 탑재한 아이퓨리 엣지 AP-1의 제품 문의 증가와 함께 추천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실용성은 물론 디자인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