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라이언 딩(Ryan Ding)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통신 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이 향후 5년간 혁신적인 5G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2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딩 사장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화웨이 제품 및 솔루션 설명회에서 5G는 구축, 생태계 및 경험 측면에서 기대 이상으로 발전했으며 네트워크는 5G 비즈니스의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5G,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다’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화웨이의 새로운 5G 제품과 솔루션 출시와 5G 파트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지금까지 화웨이는 91건 이상의 5G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60만개 이상의 다중입출력안테나 중계기(MIMO AAU)를 출하했다고 전했다.

라이언 딩(Ryan Ding)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 (사진=화웨이)
라이언 딩(Ryan Ding)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 (사진=화웨이)

이어 화웨이는 블레이드 중계기(Blade AAU) 등 최상의 엔드-투-엔드 5G 솔루션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데, 블레이드 중계기는 6㎓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작동하며 2G, 3G, LTE(4G) 및 5G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통신 기업은 안테나 설치 시 공간 제약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솔루션을 사용할 때보다 총소유비용(TCO)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LTE 시대에는 거의 모든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동일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했다. 하지만 5G 시대에는 데이터 사용량, 지연 속도(latency), 대역폭, 연결된 기기의 수 등 다양한 수치들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이에 지금은 통신 사업자들이 5G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웨이는 전 세계 파트너사들과 함께 새로운 미디어, 대학 캠퍼스,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5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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