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올해 위치정보 산업 매출 규모가 1조8418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이 발표한 '2019년 국내 위치정보 산업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치정보 산업 매출액 규모는 1조5918억원으로, 부문별로는 '대인·대물 위치추적 및 관제 서비스' 7386억원(46.4%), '생활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319억원(19%) 등 순이었다.
올해에는 이보다 2500억원 증가한 1조841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65.4%는 향후 1~2년 내에 ‘빅데이터 분석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위치정보와 융합 발전할 분야로는 ‘교통(41.8%)’과 ‘물류(40.0%)’를 꼽았다.
위치정보사업자의 경영 애로사항은 ‘국내 법·제도 규제(21.1%)’와 ‘인프라 구축(16.2%)’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제도 규제와 관련해 ‘사업자 허가·신고(64.9%)’, ‘개인위치정보 수집·이용·제공시 동의 획득(39.1%)’ 부분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 인프라 사업/연구개발(R&D) 과제 확대(34.6%)’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2019년 8월 말 기준 방송통신위원회에 허가·신고된 1580개 위치정보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이뤄졌다.
채승완 KISA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장은 “시장진입 규제 완화, 기업 맞춤형 컨설팅,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위치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데이터 활용 경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사업자 친화적인 지원 체계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국내 위치정보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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