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 누리꾼이 대구 지역 쿠팡 로켓배송 상품들이 품절됐다고 밝혔다
어제 한 누리꾼이 대구 지역 쿠팡 로켓배송 상품들이 품절됐다고 밝혔다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대구·경북지역에서 벌어진 품절 사태에 대해 쿠팡이 해명에 나섰다. 전날 밤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에서 상품들이 품절로 표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대구 지역 누리꾼들은 쿠팡 로켓프레시 및 로켓 배송 상품이 품절됐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쿠팡의 로켓프레시는 자정까지 주문한 신선식품을 오전 7시 전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쿠팡의 물류센터에서 직매입한 상품을 자체 배송 인력인 '쿠팡맨'이 빠르게 배달해주는 것. 서울 및 타 지역에서는 구매가 가능했기에, 일각에서 제기했던 '대구 지역 봉쇄설'까지 거론되며 불안감이 증폭됐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대구 경북 지역 주문이 폭증해 익일배송 시한내에 배송할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일부 주문이 불가능한 품목이 생겼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제3물류까지 동원했는데도 역부족이었다는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금일 0시 기준으로 다시 정상적인 주문이 가능해졌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쿠팡맨을 위해서도 센터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해 자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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