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개인간거래(P2P)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 오리진 프로토콜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고팍스에 상장됐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탈중앙화 개인간거래(P2P)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 오리진 프로토콜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고팍스에 상장됐다.

2017년 5월 설립된 오리진프로토콜은 개인 간 직거래를 돕는 탈중앙화 마켓 플레이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출범 이래 원화 마켓 상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리진프로토콜이 자체 발행한 오리진 토큰(OGN) 입출금은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거래는 오후 12시부터 가능하다. 코인원과 고팍스 모두 동일한 일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오리진프로토콜은 페이팔 창립자, 첫 번째 유튜브 제품 담당 책임자(PM), 구글 및 온라인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업체 드롭박스 출신 개발자 등으로 구성됐다.

2018년 9월 한국에 첫 진출한 오리진프로토콜은 국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상장과 함께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된 '블록체인 월렛'에 '오리진 마켓 플레이스'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재된 바 있다. 오리진 마켓 플레이스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3.0 버전은 P2P 거래 수수료를 20~30% 절감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튜 리우(Matthew Liu) 오리진프로토콜 공동 창업자는 “이번 상장으로 한국 이용자들이 오리진 토큰(OGN)을 보다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며 “토큰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전세계 주요 거래소에 상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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