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렉서스 코리아가 부분변경 모델인 뉴 RX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4년만에 부분 변경된 신형 RX는 더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서스펜션 구조개선 및 강화된 편의사양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차체를 늘려 3열 좌석을 갖춘 롱바디 버전을 추가했다.

부분변경 렉서스 RX
부분변경 렉서스 RX450h

신형 외관 특징은 전면 스핀들 그릴이 가로 형에서 L자형 블록 그물망 형태로 바뀌었으며 트리플 LED 헤드램프, 세련된 범퍼 하단 디자인 등 한층 날렵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뒷모습은 범퍼 하단부를 낮추고 가로선을 강조해 한층 와이드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전한다. 렉서스 특유의 L자형 콤비네이션 램프와 휠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실내는 숙련된 장인의 공정을 거친 나무, 가죽, 금속 소재를 사용하여 프리미엄 SUV만의 감성품질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곳곳의 간접조명으로 탑승자에 대한 환대를 표현했다.

부분변경 렉서스 RX
부분변경 렉서스 RX

이와 함께 12.3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홀더, 센터콘솔박스 후면의 USB충전 포트 등으로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으로 멀티 미디어 시스템 활용도도 좋아졌다.

킥타입 파워백도어는 양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라도 키를 가지고 있으면 뒷범퍼 아래로 살짝 발을 차는 동작만으로 편하게 백도어를 여닫을 수 있다.

기본 장착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는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차선추적 어시스트,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오토매틱 하이빔 등 총 네 가지 예방안전기술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탑승자의 안전을 보조한다.

부분변경 렉서스 RX
부분변경 렉서스 RX450h

파노라믹 뷰 모니터는 운전 시 차의 전, 후, 측면의 차량상태를 4개의 카메라로 주변상황을 360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후측방 경고시스템으로 더 편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개선도 있다. 차량 조립에 사용되는 구조용 접착제 사용범위를 넓히고, 스팟 용접의 타점을 늘려 차체 강성을 높였다. 허브 베어링 강성 향상으로 응답성을 높였고 스태빌라이저 강화와 함께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ACA)를 새롭게 도입하여 구불구불한 길에서도 편안하게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렉서스 RX 롱보디. 3열 6인승 시트 배치
렉서스 RX 롱보디 RX450hL. 3열 6인승 시트 배치

새롭게 추가된 롱바디 RX450hL은 기존 RX와 동일한 휠베이스를 가졌고 차체 길이는 110mm 늘어난 5,000mm, 높이는 15mm 높아진 1,720mm이다. 2인승 3열시트는 파워폴딩 기능을 사용해 트렁크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승객을 더 태울 수 있으며, 3열에서도 독립적으로 에어컨 제어가 가능하다. 2열 좌석은 두 사람이 독립적으로 앉을 수 있는 캡틴 체어로 바꾸고 1열부터 3열까지 높이가 모두 다른 극장식 배열로 설계해 편안함과 시야를 확보했다.

렉서스 신형 RX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인 RX450h 수프림 8,210만원, 이그제큐티브 9,070만원이며, 가솔린 RX350 이그제큐티브는 8,450만원이다. RX450hL은 3월 18일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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