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혁신과 기술 분야의 경제발전 과정을 조명하는 행사가 세계은행(WB)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김용범 기획재 1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이 세계은행 '한국혁신주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20일 미국 워싱턴DC WB 본사에서 열리는 한국혁신주간 행사에는 기재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등 9개 정부 기관을 비롯해 약 49개 공공기관, 민간기업에서 약 140명이 참석한다.
세계은행에서는 샤오린 양 사무총장, 빅토리아 콰콰 동아태 지역국 부총재, 각 부처 주요 인사 및 프로젝트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혁신·기술 분야와 한국과 WB 간 협력 성과를 홍보하는 한편, 한국 경제 발전 과정에서의 혁신·기술 경험을 공유해 개발도상국 지원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행사 기간에 8개의 전시관을 설치해 한국의 혁신·기술을 주제로 WB의 관련 분야 사업 담당자들과 교류한다.
8개 부스의 주제는 스마트시티, VR(가상현실) 라운지, 디지털 경제 및 5G(5세대 이동통신), 혁신 및 기업가정신, 교육 및 기술, 녹색 혁신, 한국-WB 파트너십, 한국의 개발 역사다.
정부는 또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우리 혁신·기술을 활용한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개도국을 위한 5G 전략 워크숍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고용노동부는 WB 아태지역 본부장과 면담을 통해 한국과 WB가 협력해 개도국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국토부는 한국의 도시개발 사례 등을 전시하며 개도국 스마트시티 사업에 WB와 공동 지원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김용범 차관은 19일 미국 뉴욕에서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올해 한국 경제전망과 경제정책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김 차관은 국제신용평가사 S&P 본사를 방문해 국가 신용등급을 담당하는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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