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모바일 앱 사용에도 변화가 생겼다. 영화·숙박 등 앱 사용자가 줄고 쇼핑·주문 등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13일 발표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모바일 앱 이용행태 변화'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업종별 앱 사용자 수 증감률은 숙박과 항공앱이 약 -20%, 대중교통과 카쉐어링 감소율이 약 -10% 대를 기록했다.

(자료=모바일인덱스)
(자료=모바일인덱스)

영화앱은 -34%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홈쇼핑과 마트앱은 4%, 식음료판매앱은 1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료=모바일인덱스)

2월 첫 주(3~9일) 항공사 전체 업종 앱 카테고리 사용자 수는 평균 주간사용자수(WAU) 대비 -21%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요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앱이 각각 -23%, 제주항공 앱이 -31%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안드로이드 OS / 주간사용자 기준)

(자료=모바일인덱스)

이달 8일 마스크 판매 방송이 있었던 'NS홈쇼핑' 앱 사용자 수는 34만3718명을 기록했다. 이는 평소대비 3.4배 가량 앱 사용자수 증가다.

현대홈쇼핑 또한 지난 달 29일(39만4904명), 30일(42만8124명), 2월7일(46만1259명)을 기록했다. 마스크 판매가 사용자 수 급증에 영향을 끼친것으로 분석됐다.

(자료=모바일인덱스)

대중교통 앱 사용율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1월 평균 주간사용자수(WAU)대비 코레일 톡이 -35%로 가장 크게 급감했고, 카카오T가 -16%, 카카오지하철이 -15% 등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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