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암호화폐 정보공시 플랫폼 쟁글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이 인도네시아 블록체인협회(이하 인니 협회)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니 협회는 연내 정비될 인도네시아 정부 규제에 맞게 쟁글의 공시 정보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이미 상장된 프로젝트의 증빙 자료를 인도네시아 정부에 제출할 때 그 근거로 쟁글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쟁글은 이번 파트너십이 블록체인·암호화폐 제도권화 단계에서 공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첫 사례로써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쟁글과 파트너십을 맺은 인니 협회는 인도네시아 내 유일한 블록체인 협회다. 정책 당국 관계자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산업 교육 등을 진행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지원한다.
인니 협회에는 인도닥스(Indodax), 토코크립토(Tokocrypto), 레크닝쿠(Rekeningku), 코인원 인도네시아 등 암호화폐 거래소 9곳이 소속돼 있다. 이들 거래소는 쟁글 파트너 거래소로, 쟁글이 제공하는 실사보고서(Due Diligence Report)를 상장 심사에 활용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인니 협회는 블록체인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블록체인 산업이 제도권으로 진입하는 긍정적인 기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쟁글은 그동안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러시아, 유럽권 등지의 50여개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현재 쟁글에서는 500개 이상의 프로젝트 정보 공시를 볼 수 있으며 이중 220여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직접 정보를 입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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