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솔트(SALT)와 큐브(AUTO), 암호화폐 2종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br>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빗썸은 블록체인 및 정보기술(IT) 역량을 강화해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올해 초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한데 이어 최근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와 공동 기술 개발 등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빗썸은 블록체인 기반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빗썸 기술연구소는 정부 기관 정식 인가를 받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비롯해 보안, 암호화 등 첨단 IT 분야를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올해 주요 연구 과제는 퍼블릭 블록체인 트랜잭션 분석, 고성능 거래 매칭시스템을 위한 아키텍처 설계 연구, 암호화폐 프라이빗키 보안 강화 등이다. 내부 전문 인력과 충원을 통해 현재 30여 명이 일하고 있다.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와는 블록체인 기술 및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신원확인(KYC),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개발 등 부문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노하우와 데이터를 다양하게 축적한 빗썸과 전문성을 갖춘 대학 연구소가 협업하면서 양측은 블록체인 전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빗썸은 지난해 자산토큰화 플랫폼 기업인 코드박스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타이틀 외에도 빗썸은 블록체인 및 첨단 IT 기업으로써 자체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외부기관과 공동 기술개발 등을 통해 관련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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