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은 일주일 전부터 3일 전까지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미지=NHN)
온라인에서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은 일주일 전부터 3일 전까지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미지=NHN)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온라인에서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은 일주일 전부터 3일 전까지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화이트데이(3월 14일)는 4일 전부터 당일까지가 마케팅 최적기인 것이다.

NHN ACE가 데이터 관리 플랫폼 ‘ACE DMP’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한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온라인에서는 두 기념일 모두 3일 전에 관련 제품들이 가장 많이 팔렸다.

이후부터 밸런타인데이 관련 제품 구매 건 수는 급감한 반면, 화이트데이 관련 제품은 당일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비교적 많았다. 꽃 배달과 같은 비식품 선물에 대한 수요가 당일까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은 밸런타인데이를 화이트데이보다 일찍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에서 밸런타인데이 관련 키워드 유입은 일주일 전부터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화이트데이 관련 키워드는 4일 전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비식품 선물에 대한 검색은 밸런타인데이보다 화이트데이 때 더 활발했다. 화이트데이와 조합되어 유입된 단어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56.8%가 ‘선물’과 조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꽃’이 10.4%, ‘콘서트’가 6.4%를 차지했다. 밸런타인데이와 조합된 단어는 ‘초콜릿’이 52.5%로 가장 많았고, ‘선물’ 15.5%, ‘만들기 11.9%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 방문한 사이트는 두 키워드 모두 제과 프랜차이즈 사이트가 가장 많았으나, 이후 순위부터는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밸런타인데이의 경우 제과 재료, 식품, 쇼핑몰 사이트 순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화이트데이는 주얼리, 꽃배달, 문화상품 예매 사이트가 상위권에 올랐다. 

‘인사이트 리포트’는 시즌과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검색·방문이 많은 업종의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도출하고 있다. 

NHN ACE 측은 “인사이트 리포트를 통해 잠재고객이 유입되는 시점을 미리 파악하고 상품 및 프로모션을 준비, 최적의 시기에 노출할 수 있다”며 “2~3월 대표 마케팅 특수인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마케터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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