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지난해 8월 후 6개월 여 만에 1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9800달러 대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띠는 모습이다.

11일 암호화폐 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전날 대비 2.6% 가량 하락한 9838달러(약 1168만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은 비트코인이 하락 조정기를 맞이했으며 기술적으로 좀 더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지금과 같은 하락세가 이어지다가 비트코인 가격이 9075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단기적으로도 시장이 약세장으로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띠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전날 대비 1.85% 하락한 223달러(약 26만5000원), 리플(XRP)은 3.1% 떨어진 0.27달러(약 3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비트코인캐시(BCH)는 전날 대비 0.87% 상승한 452달러(약 53만7000원), 비트코인SV(BSV)는 1.6% 상승한 354달러(약 42만원)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반면 라이트코인(LTC)은 전날 대비 4% 가량 하락한 약 74달러(약 8만8000원), 이오스(EOS)는 1.6% 하락한 4.9달러(약 58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가격 변동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32% 하락한 1150만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42%로 소폭 상승한 26만2200원 대에 가격이 형성됐다. 리플은 전날 대비 0.16% 가량 떨어진 32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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