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공동 운영하는 거버넌스 카운슬에 참여한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공동 운영하는 거버넌스 카운슬에 참여한다. 

거버넌스 카운슬은 IT,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28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LG전자, SK네트웍스,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필리핀을 대표하는 은행인 필리핀 유니온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Consensus Node) 운영을 담당한다.

플랫폼 운영과 함께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후오비는 130개국 이상에서 이용 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싱가포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등에 지사가 있다. 후오비그룹이 개발한 암호화폐 지갑 후오비 월렛(Huobi Wallet)은 클레이튼 생태계를 구성하는 '에코 시스템 파트너'로도 합류한 바 있다.

서상민 그라운드X 플랫폼 그룹장은 "클레이튼 플랫폼 운영 경험과 후오비의 블록체인 서비스 운영 경험이 시너지를 내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아라 선 후오비그룹 수석 보좌관은 “카운슬 멤버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들의 근간이 될 수 있는 클레이튼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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