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1158개 정보화 사업에 예산 3626억원을 투입한다. (자료=위키피디아)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서울시가 올해 1158개 정보화 사업에 예산 3626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가 437개(1825억원), 25개 자치구에서 568개(943억원), 투자·출연기관이 153개(858억원) 사업을 추진한다. 유형별로는 시스템구축 91개(661억원), 전산장비 및 솔루션 도입 196개(583억원), 소프트웨어 개발 65개(136억원) 등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선 공공 와이파이(WiFi) 조성 사업(116억원)을 통해 서울시 전 지역에 공공 와이파이 4475대를 설치해 시민들의 모바일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교통,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신, 활용하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전용 네트워크도 새롭게 구축한다.

4차산업 기술을 도시에 접목하는 스마트도시 관련 사업들도 추진한다. 빅데이터 117억원, 사물인터넷(IoT) 109억원, 블록체인 10억원, 인공지능(AI) 9억원 등을 각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다.

민간 빅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공동 활용하기 위한 민관 공동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과 공공서비스 예약에 챗봇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도입해 행정서비스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내부 행정 개선을 위한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 구축(행정국), 클라우드센터 정보 자원통합 구축(데이터센터), 빅데이터연구센터 슈퍼컴퓨터 서버실 구축(서울시립대학교) 등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민간기업에 공정한 사업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세한 사업계획과 발주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 홈페이지(info.seoul.go.kr)를 운영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혁신하고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