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지난 1월 1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포뮬러 E 챔피언십 6번째 시즌 3라운드 경기 하이라이트 중계방송이 2월 8일 11시 40분, KBS 1TV ‘KBS 스포츠 중계석’을 통해 방영된다.
KBS는 세계 각국 도시를 순회하며 펼쳐지는 글로벌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의 ‘Seoul E-Prix 2020’ 주관 방송사로, 서울 대회를 포함한 시즌 6 총 13번의 레이스의 라운드별 하이라이트 중계방송을 오언종 아나운서와 김의수 해설 위원의 진행으로 전달한다.
특히 2월 8일 방송되는 칠레 산티아고 경기부터는 새롭게 고안된 드라이버스 아이(Driver’s Eye) 카메라가 처음으로 사용돼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직경 8mm, 무게 2.5g의 드라이버스 아이 카메라는 헬멧 안쪽 드라이버 눈높이에 위치해 운전자의 시각으로 경주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승인을 받은 포뮬러 경주에서 이런 카메라 앵글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포뮬러 E의 컨텐츠 디렉터인 세바스찬 티퍼트는 “레이서들이 포뮬러 E를 말할 때 도심에서 운전하는 스릴과 도전을 강조하는 만큼, 드라이버스 아이는 시청 경험에 독보적인 차원을 더하고 혁신적인 카메라 기술을 통해 팬의 몰입감을 높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지난 시즌까지 진행되던 유튜브 레이스 라이브를 이번 시즌부터 제공하지 않으며, 레이스 실시간 시청을 위해서는 IPTV로 STAR SPORTS 채널을 통해야 한다. 단, 오는 5월 3일 서울에서 펼쳐지는 ‘Seoul E-Prix 2020’은 KBS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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