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2020/21시즌부터 포뮬러 E 경주에 사용될 전기차 ‘Gen2 EVO’가 공개됐다.

2020/21시즌부터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되는 대회에 맞춰 발표된 새로운 경주차는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윙과 수직 날개, 카리스마 넘치는 직각 형태 리어 윙, 그리고 새로운 챔피언십 휘장 등 큰 폭의 디자인 변화가 이뤄졌다.

포뮬러E 젠2 에보 경주용차
포뮬러E 젠2 에보 경주용차

Gen2 Evo는 4년 주기인 Gen2 시대의 두번째 모델로, 차체에 대한 개선뿐 아니라 새로운 디자인으로 포뮬러 E의 신선한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Gen2와 같이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 설계된 18인치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전천후 타이어를 장착하게 된다.

포뮬러 E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은 시즌 7부터 공개된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와 동일한 섀시와 차체를 사용하게 되며, 전기 부품 및 파워트레인 관련 설계 및 개발은 각 팀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포뮬러 E Gen2는 1세대 경주차보다 에너지 저장용량이 2배 증가해 경기 중 경주차 교환 없이 전체 경기를 완주 할 수 있다. 250kW의 전력으로 0→100km/h 가속은 2.8초이며 최고 속도는 280km/h에 이른다.

포뮬러E 젠2 에보 경주용차
포뮬러E 젠2 에보 경주용차

한편, Gen2 EVO 실제 모델은 오는 3월 3일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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