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중 EBS 사장(왼쪽)과 정우진 NHN 대표가 ‘AI를 통한 미래교육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NHN(대표 정우진)이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 사장 김명중)와 '인공지능(AI)을 통한 미래교육 발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AI와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미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AI를 활용한 교육용 콘텐츠 제작,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고도화, 에듀테크 발전 협력, 인재양성 프로젝트 협력,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과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NHN은 이번 업무 협약과 함께 교육부가 추진하고 EBS가 주관하는 ‘AI 기반 영어말하기 시스템 구축’ 사업의 수행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된 교육부의 초등학교 영어 교육 내실화 계획에 따라 EBS가 추진하는 지능형 영어 학습 플랫폼 서비스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수용자인 학생의 음성 인식과 문장 대화 연습, 발음 교정 서비스와 같은 기능을 구현했다.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상호작용형 영어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이 교육 플랫폼 자회사 NHN에듀를 통해 교육 연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EBS와의 협력으로 에듀테크 발전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그 첫걸음이 될 AI 기반 영어말하기 시스템은 공교육 분야에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로 공교육 분야의 에듀테크 성공 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중 EBS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미래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AI 기술을 영어 등 공교육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공교육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과 소득에 따른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혁신적인 공교육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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