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을 공식 수입하는 애스턴마틴 서울은 5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브랜드 최초 SUV 모델인 DBX의 공개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 럭셔리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태흥 애스턴마틴 서울 대표는 “DBX는 럭셔리 SUV의 품격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융합한 애스턴마틴의 미래를 책임질 전략 모델로, 국내 럭셔리 SUV 경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에 애스턴마틴 브랜드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애스턴마틴은 브랜드의 유산인 스포츠카 DNA를 DBX 개발에 다양한 방식으로 이식했다. 차체는 애스턴마틴이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접착식 알루미늄 기술을 스포츠카와 동일하게 적용했다. 견고하고 가벼운 차체에 패스트백 디자인을 구현했고 스포츠카의 무게 배분을 시각적으로 완성시키는 날렵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프레임 없는 도어와 파노라믹 선루프를 채택해 날렵한 외관과 함께 실내 공간감과 안락함까지 배가시켰다.
3,060mm에 달하는 긴 휠 베이스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면서 루프 라인은 낮게 형성시켜 애스턴마틴 고유의 실루엣을 가능케 했다. 시트 포지션은 SUV에 적용되는 커맨드 시트와 스포츠카 시트를 완벽하게 혼합했다. 시트 포지션 결정을 위해 광범위한 인체 공학 및 통계학, 자문그룹을 동원해 6개월에 걸친 연구를 진행했다.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인테리어에는 최고급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좌석은 풀-그레인 가죽으로 감쌌으며, 천장 마감과 전동 루프는 알칸타라로 마감했다. 실내 전체에 걸쳐 금속, 유리, 나무 등 여러 소재를 적재적소에 적용하고 있다.
DBX에는 스포츠카 밴티지 및 DB11에 적용된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된다. 550마력의 최고출력과 700Nm의 최대토크를 기반으로 최고속도 291km/h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강력한 파워는 9단 토크컨버터 자동변속기와 AWD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바퀴로 전달된다.
액티브 디퍼렌셜 이외에도 제동을 통해 토크 벡터링이 사용 가능하며 48V 전동식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eARC)과 전자식 적응형 댐퍼가 결합된 에어 서스펜션, ESC를 조정해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DBX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5인승 SUV이다. 632리터의 적재 공간과 40:20:40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갖추어 여행, 골프, 스키 등 다양한 활동에 실용성을 극대화한다. 에어 서스펜션은 지상고를 최대 45mm 높이거나 50mm까지 낮출 수 있다.
DBX 가격은 2억4,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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