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헬로비전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이 5G 요금제 및 단말기를 출시한다. LG헬로비전은 오프라인 매장과 다이렉트몰을 통해 프로모션으로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포함한 5G 서비스는 ▲요금 4종(단말형 2종·유심형 2종) ▲단말 1종(LG V50S 씽큐)으로 구성됐다.

3만9600원에 데이터 9GB를 주는 상품은 6월 말까지 가입해야 하는 프로모션 요금제다. 원래는 월 4만4000원이다. SK텔레콤 등 이통사들은 비슷한 혜택의 요금제를 월 5만5000원(선택약정 할인 시 4만1250원)에 제공한다. 알뜰폰은 선택약정할인이 해당되지 않는다.
 
LG헬로비전은 5G 서비스에 부담 없이 입문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5G 라이트 유심 9GB(월 3만9600원)’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통사 대비 저렴한 기본료에 9GB 데이터를 제공,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1Mbps 속도로 추가 요금 걱정 없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제휴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 이용 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5G 스페셜 유심 180GB(월 6만6000원)’은 5G 실감형 콘텐츠를 선호하는 데이터 헤비 유저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180GB(속도제어 무제한)의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월 200GB 데이터 제공 요금제를 7만5000원(선택약정할인 시 월 5만6250원)에 제공한다. 선택약정할인이 적용된 SK텔레콤 7만원대 요금제보다 5G 스페셜 유심 180GB 요금제가 혜택은 적은데 더 비싸다. 
 
프리미엄 5G 스마트폰 수요를 반영해 ‘LG V50S 씽큐’도 함께 출시했다. 헬로모바일에서는 이통사 대비 동등 수준이거나 혜택을 늘린 단말요금제 2종(5G 라이트 9GB·5G 스페셜 180GB) 중,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우영상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사업그룹장은 “5G 가격 부담을 호소하던 기존 고객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에 초점을 맞춰 5G가 보편적인 서비스로 정착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5G시대 통신비 인하 첨병 역할을 이어가는 한편 5G 서비스 다양성에 기여하는 참신한 시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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