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의 알뜰폰 자회사 KT 엠모바일이 세븐일레븐과 함께 5G 무약정 유심 편의점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유심을 구매할 수 있는 세븐일레븐 매장은 세종대로카페점, 소공점, 시그니처타워점, 중국대사관 점이며 추후 1만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엠모바일 5G 유심을 구매고객은 고객센터, 온라인 셀프개통 등을 통해 즉시 개통이 가능하다. 특히 KT 엠모바일 직영 온라인몰 내 세븐일레븐 전용 ‘셀프개통’ 페이지를 개설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선택 가능한 5G 요금제는 총 2종으로 기본료 4만5100원에 8GB의 기본데이터와 1Mbps의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슬림 M’과 기본료 6만2700원에 200GB의 기본 데이터와 10Mbps의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스페셜 M’ 이다.
 
KT엠모바일은 5G 슬림 M과 5G 슬림 스페셜 M 등 2종의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5G 알뜰폰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KT엠모바일)
KT엠모바일은 5G 슬림 M과 5G 슬림 스페셜 M 등 2종의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5G 알뜰폰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KT엠모바일)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경우 월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는 5만5000원, 200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는 7만5000원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을 포함한 이통3사의 경우 알뜰폰과 달리 선택약정할인 25%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실제 이용 가격을 따지면 알뜰폰이 더 비쌀 수 있다. KT의 경우 LG유플러스(66%)와 달리 망이용료 대가 할인을 큰 폭으로 인하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KT 엠모바일은 모든 5G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KT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영화, 여행, 쇼핑 등 프리미엄 멤버십을 누릴 수 있는 ‘M라운지’와 상해보험(5종 중 택 1)을 무료 제공한다. 또한, 모든 고객은 제휴 카드 추가 할인을 통해 최대 1만7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지난해 2월 첫선을 보인 세븐일레븐 LTE 후불 유심은 매월 70%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하며 알뜰폰 가입 채널 확대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통신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KT 엠모바일 5G 무약정 유심 판매를 통해 5G 알뜰폰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