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해 규제개혁으로 좋은 나라 만드는 당(가칭, 이하 규제개혁당)에 참여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1000명을 넘어섰다. 

규제개혁당은 4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2일 규제개혁당은 페이스북 그룹을 개설한 지 3일 만에 1000명의 동참자들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는 별다른 광고 없이 입소문과 네트워크로 이뤄낸 성과라고 당측은 자평했다.

규제개혁당에 따르면 이들 1000여명의 동참자는 80% 이상이 기업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당의 목표가 '규제개혁'인 만큼 기업인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규제개혁당(가칭) 페이스북 페이지 화면
규제개혁당(가칭) 페이스북 페이지 화면

"규제개혁의 문제는 기업 현장에 답이 있다"

또한 규제개혁당은 3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규제 시스템 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우선 규제개혁당은 기업 현장에서 낡은 규제로 혁신이 좌절돼,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한 기업인과 시민들이 정치적 이념을 넘어선 '열린 규제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규제철폐가 아닌 낡은 규제 시스템을 개혁하자는 뜻으로, 플랫폼을 통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열린 규제 시스템을 만들자고 제안하고 있다. 

규제개혁당 관계자는 "창업과 도전을 가로막는 규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 공유경제와 플랫폼 서비스를 탄압하는 규제 등 닫힌 규제 시스템을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위 사회적 대타협이라는 명분으로 혁신기업을 좌절시키는 정부의 문제해결 방식을 더이상 허용해선 안된다"며 "규제개혁당은 규제개혁 문화운동을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혁신 정당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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