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올해 정기인사를 통해 여성인재 저변을 확대하고 역량 있는 젊은 직원을 등용했다고 3일 밝혔다.

신보는 이번 인사에서 부점장급 여성인력을 8명으로 확대한 데다 기관 최초로 40대 여성인재를 연수원장으로 발탁했다. 신보는 앞서 지난해에도 부점장급 여성 6명을 발탁한 바 있다.

김은희 연수원장은 신보 직원 2500여명의 연수를 책임지게 된다. 지난 1997년 입사한 뒤 본점과 지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기획능력과 현장경험을 갖췄다는 평이다.

여성 연수원장 발탁을 통해 신보는 역량을 갖춘 창의적 여성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본부 부서장을 젊은 인재 중심으로 교체하고, 전문성 향상과 균형 잡힌 직무경험 부여를 위해 본점근무 우대방안 도입, 본지점 순환근무제 등 인사제도를 도입한 결과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본점근무 전입희망자도 크게 늘었다.

실제로 실무인력의 경우 본부부서 전입희망자가 지난해 대비 162% 이상 올랐다. 본부부서에 최초로 전입한 직원비율도 작년 43%에서 올해 54%로 증가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성별이나 연공서열이 아닌 열정과 역량중심의 창의적 인재를 지속적으로 등용해나갈 계획"이라며 "젊고 역동적인 인재 기반으로 취임 초부터 강조했던 뉴비전 실행과 혁신금융 역량강화를 위한 추진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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