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IPTV 업계 현안을 들었다. IPTV협회 측은 지상파 재송신료, 홈쇼핑 송출수수료, 프로그램제공업체(PP)프로그램 사용료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30일 최 장관이 30일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장과 IPTV 산업계 현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유 협회장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LG유플러스-CJ헬로(현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인수합병(M&A)의 빠른 심사 및 결정에 감사를 나타냈다. 지상파 재송신료, 홈쇼핑 송출수수료, 프로그램제공업체(PP)프로그램 사용료 등 IPTV 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설명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오후 세종 과기정통부 집무실에서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장을 만나 IPTV 산업계 현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오후 세종 과기정통부 집무실에서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장을 만나 IPTV 산업계 현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최근 인수‧합병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의 부상 등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한 산업계의 자발적인 적응과정인 만큼, 국내 미디어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것”이라며 “유료방송 시장에서 IPTV사업자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홈쇼핑사, PP 등 유관 사업자들과 공정한 경쟁 관계 확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지역성 강화, 콘텐츠 투자 등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최 장관은 김성진 한국케이블TV 협회장과 만나 케이블TV 산업계 현안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케이블TV업계도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5G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신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시 김성진 협회장은 PP프로그램 사용료 배분 문제, 방송법상 의무운용 채널 등 케이블TV 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