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아우디가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슈퍼볼) 광고에서 유명 애니메이션 주제곡인 “Let It Go(렛잇고)”로부터 영감을 받은 60초짜리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

아우디의 장기적 글로벌 캠페인의 포문을 여는 이번 광고는 브랜드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강조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형상화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프로미식축구 결승전 경기 중계 중 방영되는 광고들은 경기 못지않은 볼거리를 제공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다. 아우디가 11번째로 선보이는 올해 광고에는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아리아 스타크 역을 맡았던 메이지 윌리엄스가 함께해 더 눈길을 끈다.

아우디가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 메이지 윌리엄스와 슈퍼볼 광고 ‘Let It Go’를 선보였다
아우디가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 메이지 윌리엄스와 슈퍼볼 광고 ‘Let It Go’를 선보였다

광고에서 메이지 윌리엄스는 아우디 전기차 ‘e-트론 스포트백’을 운전하다 교차로에 갇힌다. 현재의 선입견과 소비, 성공, 지위라는 오래된 관념의 갈림길을 상징하는 교차로에 갇혀 있던 그는 지금까지 따라왔던 경로를 바꾸기로 하고 모든 것을 뒤로한 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로 유명한 ‘Let It Go’를 자신의 버전으로 부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다른 운전자와 상인 등 많은 이들이 그녀의 여정에 함께하게 된다. 이러한 여정은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하려면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아우디의 노력을 의미한다.

아우디 전기차를 타고 있는 배우 메이지 윌리엄스
아우디 전기차를 타고 있는 배우 메이지 윌리엄스

메이지 윌리엄스는 기후 변화에 대한 행동을 촉구하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광고에서 부른 Let It Go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노래를 새롭고 보다 반항적으로 재해석했지만, 혁신은 낡은 틀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본연의 의미는 그대로 살아 있다. 아우디 광고에서 새로운 것이란,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이동하는 것을 의미하며 광고에 더욱 강력한 스토리텔링 요소를 더했다.

아우디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자 하는 굳은 포부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사상 최초로 이번 광고를 한국을 포함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중국 등 여러 국가의 TV와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동시에 공개한다.

한편 아우디는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30개의 전기차 모델 발표 계획 및 2050년까지 탄소 중립 기업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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