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부터 2020년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과 차세대방송 성장기반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 정부는 올해 우수한 방송콘텐츠 지원을 위해 18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과기정통부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과 차세대방송 성장기반조성 사업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과 차세대방송 성장기반조성 사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지원 대상은 방송사업자나 방송프로그램 제작사 등이라고 설명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예산은 139억원으로 ▲해외진출형 부문에 ‘국제공동제작’ 등 4개 분야 ▲공익형 부문에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등 2개 분야 ▲방송통신협력협정이행 부문 등 3개 부문 7개 분야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또 차세대방송 성장기반조성 사업 예산은 50억원으로 ▲초고화질(UHD) 콘텐츠 제작지원 ▲실험도전형 콘텐츠 제작지원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5G 환경에 적합한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와 실험도전형 콘텐츠 제작지원을 강화, Z세대 등 신세대 시청자들을 위한 숏폼(short-form) 방송콘텐츠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는 웹·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유통하는 방송콘텐츠고, 실험도전형 콘텐츠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신유형 콘텐츠다.
이와 함께 글로벌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의 국내 진출 등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창의적 방송콘텐츠 발굴과 육성을 지원한다. 이밖에 공익형 방송콘텐츠 지원을 위해 30억을 투입, 중소사업자 전용 단편물과 장편(시리즈물) 분야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공모는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고, 다음 달 5일 종로3가에 있는 인디스페이스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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