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청와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디지털혁신비서관(실장급)에 조경식(57·행정고시 34회)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상임감사가 임명됐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실 산하 디지털혁신비서관에 조경식 EBS 상임감사를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보좌관 산하에 새로 신설된 디지털혁신비서관은 인공지능(AI), 5G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된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육성하는 DNA경제 토대를 마련해 4차산업혁명 관련 정책을 주도적으로 총괄하고, 전자정부를 넘어서 ‘디지털 정부’로의 혁신을 주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조경식 신임 비서관은 균형 감각에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경식 신임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 (사진=청와대 제공)
조경식 신임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 (사진=청와대 제공)

1963년생인 조 비서관은 서울 배재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과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각각 공공정책학과 재무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 비서관은 예전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 및 대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국장,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친문 핵심인 김태년 의원 등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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