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 내일 기술 지원 종료… "빨리 업그레이드해야" 
윈도7, 내일 기술 지원 종료… "빨리 업그레이드해야" 
  • 양대규 기자
  • 승인 2020.01.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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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업그레이드로 취약점·랜섬웨어 위험성 최소화"
MS, 1년 전 윈도7에 대한 보안 지원 종료 예고
과기정통부, KISA에 '윈도7 기술지원 종료 종합상황실' 운영
윈도7 지원 종료 안내문(사진=MS 홈페이지 갈무리)
윈도7 지원 종료 안내문(사진=MS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내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용 운영체제(OS)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이 더 이상 이뤄지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윈도 7에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빨리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라고 경고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14일 이후에도 윈도7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MS의 업데이트 지원이 없어지기 때문에 새로 등장하는 보안 위협과 바이러스 등에 취약해진다.

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ESRC 센터장은 "현재 윈도7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윈도10 등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운영체제 취약점과 결합한 랜섬웨어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범주 한국MS 전무는 "윈도10으로의 전환은 각종 사이버 위협 및 침해로부터 보안사고를 막을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MS는 1년 전 윈도7에 대한 보안 지원 종료를 예고했다. 이어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를 진행하며 윈도10 사용을 지속해서 유도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아직 적지 않은 사람들이 윈도7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의 시장조사 업체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달 PC OS 점유율 조사에서 윈도7은 21.9%를 기록했다.

윈도7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악성 코드·바이러스 등이 유포된다면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민간단체와 손잡고 윈도7 기술지원 종료 이후 보안 사고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윈도7 기술지원 종료 대응법(사진=KISA)
윈도7 기술지원 종료 대응법(사진=KISA)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윈도7 기술지원 종료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윈도7 기술지원 종료 후 발생하는 악성 코드 등 사이버 위협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악성 코드 발생 시 백신업체와 협력해 맞춤형 전용백신을 개발, 공급하는 등 피해 확산 방지 업무를 맡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정부 및 공공 기관의 현황을 살피고 있다.

정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에서 윈도7 사용 PC 309만대 가운데 99%(306만대)를 기술 지원 종료일 전에 윈도10 등 상위 버전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나머지 3만대는 교육·실험용으로 쓰이거나 윈도10 교체 시 작동에 문제가 생겨 호환성을 확보한 이후 교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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